[ 환승연애 2 ] 12화 _ 우리의 헤어진 시간을 추억하며..

▣ 원빈 : 지수

원빈이 군대를 가기로 한 후 지수는 원빈과의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하지만 군대 가는 원빈은 

친구들과의 시간도 소중했기에 잠깐 인사만 하고 오겠다는 말도 지수에겐 상처였다.

쉽게 헤어지진 않을 줄 알았던 연애는 원빈이 군대를 감으로써 혼자 모든걸 감내해야 했던 지수와 헤어진다.

둘은 지난 과거 때 서운한점도 많았고, 다시 연락왔을때 받지 않았던 점 들도 푸는 시간을 갖는다.

원빈은 군대 있을 때 같은 학교 CC 이다보니 듣고 싶지 않은 지수의 일상을 듣게 되고,

그럴 때마다 너무 슬프게 울었다고 한다. 지수는 자신과 다르게 너무 잘 지내는 모습이 더 화나고, 비참했다.

원빈은 지수와 사랑했던 시간이 너무 고맙고 행복했으며 슬퍼 했던 모습도 감사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이렇게 고마움을 준 사람이 숙소기간동안 슬퍼하는 모습이 있다면 

그게 가장 힘든 시간일 거라고 하며, 슬퍼질때면 테라스에 있을 테니 찾아오라고 한다. 지수는 '알았어' 대답이다.

[ 그리고 둘은 자신들의 감정을 말끔히 비운 것 같은 생각이다. ]

▣ 희두 : 나연

자주 헤어졌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했던 둘은 그럴때마다 감정이 더 좋았다고 한다. 끊기 힘든 인연이라는 생각?

희두의 감정표현은 나연의 자존감을 떨어지게 하는데 충분했고, 나연은 자신이 정말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사랑한 희두는 자신을 가장 싫어하는 사람 인가? 라는 의문점을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연은 지금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지, 다시 희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한다.

희두와 나연은 숙소에 들어오기 전까지 기분이 상관없을 줄 알았다. 미련도 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자신의 눈 앞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 하는 모습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둘은 눈물이 더 나고 다른사람을 만날 수 있는지 생각이 더 많이 드는 모습이다.

 

나연은 자신의 마음속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 있긴 하다고 말을 하지만,

새로운 사람과의 설렘보다 희두에 대한 질투가 더 심하다고 말한다.

일주일간의 설렘과 4년간 만났던 질투는 비교하기 힘들다고 한다. 희두는 그런 나연에게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 나는 아마 이런 방송에 출연 하지 않았을거다. 사랑했던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지만 내 눈앞에서 다른 사람과

행복해지려 하는 모습은 너무 괴롭다. 행복은 내가 줄 수도 있었던 건데.. ]

 

그리고 희두는 홀로 차 안에서 오열하며, 아무렇지 않게 나연을 보지 못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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